홍 감사는 “대구가 바뀌면 한나라당이 바뀌고 한나라당이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홍 전 감사는 “국민들은 부패정치의 모습에 절망감을 넘어, 분노마저 느끼고 있다”며 “영남권 신공항 건설과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학·경력 위주의 공천으로, 특정학연 및 직업군 중심의 엘리트들이 정치권력을 독점하다시피 하며 99% 국민들의 뜻을 수렴하는 기능에 장애가 생겼다”며 인물충원방식의 전환도 촉구했다.
대구고와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하고 한나라당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한나라당 중앙당 조직국장, 한나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사무처장, 한국장학재단 감사를 역임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