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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은 벌써 진흙탕?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1-19 20:44 게재일 2012-01-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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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예비후보, 김광림 의원 투기의혹 등 제기

안동지역 19대 총선 경쟁이 벌써부터 상대진영에 대한 폭로전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17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후보자의 도덕성·자질·업적·정책 검증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권 후보는 서두에서 “유권자 입장에서 정책검증과 후보자검증은 모두 중요한 요소라며 검증을 하자는데 네거티브를 운운하는 것은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말자는 것과 다름 없다”며 “최근 총선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김광림 의원과 관련된 몇 가지 의혹들을 공인의 입장에서 해명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권 후보는 김 의원의 재산문제와 농지 차명구입 의혹, 내부정보를 이용한 땅 투기 의혹 등을 제기했다.

권 후보가 주장한 핵심 내용은 △김 의원이 재경부 차관 재직시 재산이 13억6천만원이었던 것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시점에서 42억원으로 3년사이 3배로 급증한 원인에 대한 해명 △안동시 도산면 단천리 일대 1만2천여평 규모의 농지와 건물이 김 의원 모친 소유로 되었다가 2010년 상속받은 것에 대한 입장 표명 △2001년 김 의원 모친이 당시 74세의 고령으로 도산면 단천리 일대 농지를 매입한 목적이 무엇인지 △현재 3대문화권 사업이 도산면 일대에서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기 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광림 의원 측은 터무니없는 자료로 현역 의원을 깎아 내리기 위한 수준 낮은 네거티브 전략이라며 특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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