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전 국장·최영조 전 도의회 처장 출사표
오는 12월19일 치르는 경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김찬진(61) 전 경산시 주민생활국장은 출마선언을 통해 `인사의 공정, 행정의 분업화를 통한 즐겁고 신나게 일하는 공직사회`를 표방하며 “시민을 섬기고 경산을 바꾸는 역사적 대업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공천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를 밝힌 김 예비후보의 경산시정 포부는 △깨끗한 경산 △웃음꽃이 피는 시청 △젊은이에게 꿈과 일자리 제공 △삶의 질 향상 △명품 교육도시 △농민이 행복한 경산 △복지 경산 등이며, 공천보다는 시민의 선택에 기대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은 배창원 전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맡았다.
이날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최영조(57)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도 기자실을 찾아 `경산의 자존심 회복`과 `꿈이 있는 도시, 살고 싶은 경산`을 강조하며, “영남대학교에서 대구대로 이어지는 경제특구의 추진과 경산지식산업지구, 진량 산업지구를 포함하는 3천36만5천㎡ 규모의 국책사업 성공을 통한 지역발전”을 약속했다.
또 “새누리당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공천 결과에 따른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히지 않아 변수의 여지를 남겼다. 최 예비후보는 `상식과 순리, 정직한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회복해 무너진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구겨진 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이번 보궐선거의 키워드로 삼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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