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전 경주부시장 출마선언 이어<bR>남유진 現 시장 등 새누리 공천 경쟁
내년 6월 지방 선거를 6개월 가량 앞두고 새누리당 구미시장 후보공천 경쟁이 후끈 달아 올라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6일 현재 많은 공천 신청 예상자 중 이중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4명. 남유진 구미시장과 이재웅 전 경주부시장, 김용창 구미상의회장, 김석호 새마을연구소장 등이다. 특히 4명 모두 지역 인지도나 나름의 특장점을 갖고 있어 여론조사 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정가는 지난해 19대 국회의원 공천 시 뻔한 결과가 예상됐던 김성조 전 의원과 현 심학봉 국회의원의 공천 결과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당시 심 의원은 김 전 의원에 비해 열세라는 여론이었으나 경선 결과, 현역의원을 따돌려 전국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따라서 현재 시장 공천을 향해 뛰고 있는 이들은 공천 경쟁 여론조사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페이스북 등과 연말 각종 동창회, 각종 단체모임 등에 참석해 자신의 이미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4명 중 아직까지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지난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이재웅 전 경주부시장 뿐이나 다른 예상 후보들도 조만간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구미시장 공천경쟁은 치열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출마를 선언한 이 전 부시장은 “구미시가 전국 자치단체 중 청렴도 면에서 꼴찌를 차지했다”며 청렴위 출신인 남유진 시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서서히 날을 세우고 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