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새해첫날 정부 독도동영상 인터넷 공개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4-01-02 02:01 게재일 2014-01-02 7면
스크랩버튼
야스쿠니 참배 비판 등 담아

1일 0시를 기해 독도가 역사·지리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정부의 홍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됐다. <사진> 정부는 이날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http://dokdo.mofa.go.kr)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4분 분량의 독도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은 세종실록지리지, 대한제국 칙령 등의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한편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독도가 일제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임을 강조하면서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짧지만 강하고 선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에서 우리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 일본 정치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970년 12월 당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폴란드의 유대인 추모비에 무릎 꿇고 사죄하는 역사적 장면이 담긴 사진을 붙여 일본 정치인의 반성도 엄중하게 촉구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내부협의 등을 세심하게 거쳤다”며 “일본이 주장하는게 모순이고 허구라는 점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