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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교체지수, 의성 1위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4-01-23 02:01 게재일 2014-01-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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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신년특집 여론조사 결산<Br>경주·영주·구미·포항 순 높아<Br>고령·군위·문경·경산은  낮아

경북매일신문이 조사전문기관인 폴스미스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2014년 신년특집 여론조사`를 도내 23개 전체 시군으로 종합해 분석한 결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교체지수는 김복규 의성군수가 1.7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 지수는 무응답을 제외하고 `교체해야 한다`응답 수치를 `재신임`의 수치로 나눠 산정한다.

의성 다음으로는 최양식 경주시장(1.66)과 김주영 영주시장(1.48), 남유진 구미시장(1.27), 박승호 포항시장(1.21)의 순으로 단체장 교체지수가 높았다.

임광원 울진군수(0.70)와 권영택 영양군수(0.66), 이현준 예천군수(0.56)는 10~12번째로 23개 시군 중 중간 수준이었으며, 곽용환 고령군수와 장욱 군위군수(0.26), 고윤환 문경시장(0.31)과 최영조 경산시장(0.35), 최수일 울릉군수(0.37)가 가장 낮아 지역민들의 현직 단체장에 대한 여론이 긍정적임을 보여줬다.

이번에 조사를 한 폴스미스 이근성 대표는 “2013년 10월 조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단체장 교체지수가 높아진 경향이 있다”면서 “이는 선거가 다가올 수록 유력 경쟁자들이 증가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공략 대상으로 주로 현직 단체장을 겨냥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은 안동시가 39.0%로 가장 높고, 봉화군과 경산시의 순이었으나 교체지수가 상위권에 속한 포항은 성주군에 이어 19.7%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만족도와 미래발전 전망, 자부심과 애향심을 각각 묻는 지역만족도 조사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시 단위 평균이 군 단위 보다 높았다.

모두 10개의 시 단위에서 김천이 최고 종합만족도, 다음은 문경, 경산의 순이었으며, 도내 최대 도시인 포항과 구미는 60.1, 59.9로 중간 수준이었다. 자부심과 애향심에서 포항은 네번째로 다소 높았고, 성주가 최고로 나타났다.

군 단위 종합만족도는 군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성주, 고령, 청도의 순이었으며, 단체장의 교체지수가 가장 높았던 의성은 모든 평가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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