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전 부군수는 6일 영양군 출입기자단을 찾아 출마의 변을 통해 “경북도청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채득한 다양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양 발전에 헌신하고자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의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영양군은 급속한 고령화와 농업 개방에 따른 지역 농산물 가격의 하락, 인구 감소로 인한 붕괴 직전의 지역상권 등 헤쳐 나가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영양-영해 간 지방도(918) 선형 개량과 고속도로 영양나들목 진입 구간인 영양-석보 간 지방도(920) 4차선 확장 등 도로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연 선 치유마을조성에 힘써 정신문화 함양과 지역특산물(산나물·고추·약초)등을 마을에서 재배·판매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생태 가치 보존과 상승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양읍 하원리가 고향인 남천희 전 부군수는 영양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9년 영양군 일월면사무소에서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주요 보직을 거친 후 2008년 12월 울진 부군수로 공직을 마감했다. 현재 영양중·고 총동창회장·종친회장, 새누리당 영양군당협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영양/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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