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대구시장 출마선언
조 의원은 이날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 `열정으로 다시 쓰는 내사랑 대구`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저서에서 조 의원은 어린 시절 대구에서의 정착과정과 이후 중국통이 된 이유,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과 대선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서술했다.
또 대구에는 새로운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며 편한 길 보다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비전을 드리는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청원 전 대표와 김무성 의원과 정의화·이인제 의원 등 새누리당 중진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김학용·이진복·안종범·이군현·노철래 등 타지역 의원들도 찾았다.
지역에서도 주호영 대구시당위원장과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유승민, 홍지만, 권은희, 윤재옥, 김희국, 이한성, 류성걸, 김상훈 의원과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서청원 전 대표는 “내가 2008년에 친박연대를 만들어 조원진을 공천해서 국회의원을 만들었다”며 “대단히 믿음직하다. 능력이 있고 논리적이다”고 추켜세웠다.
반면, 유승민 의원은 “저랑 주호영 의원은 말조심해야 한다. 대구가 오랜만에 화끈한 선거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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