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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 출마자들 시장·거리서 표심공략

임재현기자
등록일 2014-02-25 02:01 게재일 2014-02-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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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식, 이재원, 이창균

예비후보 등록 후 4일차로 한 주를 처음 시작한 포항시장 출마자들이 24일 하루 후보 경선 표밭을 분주히 누볐다.

이창균 예비후보(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는 이날 새벽 죽도시장 어판장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았다. 또 부인의 백씨 문중 사무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포항여고총동창회 정기이사회에 참석하고 지역 케이블 방송 인터뷰, 중앙동과 두호동, 송도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통장협의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하루 서너 시간만 자는 습관이라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포항 전역을 다니면서 간혹 시민들의 따가운 소리를 듣지만`포항 365정책`을 설명하면 공감해 주실 때 더욱 더 큰 힘이 난다”고 말했다.

공원식 예비후보(전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새벽 형산로터리에서 공단 근로자들에게 출근 인사를 한데 이어 민생경청투어에 나서 뱃머리평생교육관에서 노인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남구 이동시장 일원에서 장을 보러온 시민과 시장상인들을 만나 재래시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공 예비후보는 영일만항에서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더 입주해야 한다는 취지로 배후산업단지를 방문했다”면서 “출자사인 경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물동량 확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원 예비후보(포항화인피부비뇨기과 대표원장)는 이날 새벽 5시 죽도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오전 11시에는 영포새마을금고 2층에서 열린 노래교실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포항여고 총동창회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회장 등 임원들에게 인사를 나누며 아내, 누이, 장모 등 가족 다수가 동문이라고 소개하며 포항여고와의 남다른 인연을 과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앞으로 여성 유권자의 정치적 각성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에서 아내(박선경 씨)도 24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열린 중앙차세대여성위원회 특강에 참석했다”면서 “강사로 나선 서청원 국회의원도 같은 메시지를 강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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