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계자는 26일 “김 지사는 원래 다음달 5일경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6일로 정했다. 출마선언이후 본격적인 선거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김 지사는 공식, 비공식적으로 여러차례 “지금까지 도정을 위해 열심히 했고, 그동안 벌인 일들을 잘 마무리하고싶다. 법에 3선까지 가능한 만큼 법대로 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었다.
현재 김 지사는 지난 선거때와 마찬가지로 경북 경산에 선거캠프를 내기위해 사무실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내에서는 이미 출마를 선언한 권오을 전 국회의원, 박승호 포항시장 등과 함께 3명의 후보가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꾸준히 출마거론설이 나돌았던 이철우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김 지사의 공식 출마선언이 있으면, 출마설이 수면아래로 잦아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김 지사는 사실확인이 안된 여러 소문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있다. 하지만 출마선언 후에는 시도민으로부터 받는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삼아 3선을 향한 공천권을 따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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