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올해 7~8월께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 등을 이용해 러시아,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 유럽 등을 이동하면서 주요 거점 도시별로 문화 행사 등을 개최하는 내용이다.
참석 대상은 대학생 및 정계, 학계, 문화·예술계 등의 인사로 구체적인 이동 경로 및 주요행사, 참가자 등은 외교부와 코레일이 구성하는 태스크포스(TF)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도시별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표방하는 물류협력, 미래협력, 평화 협력의 주제뿐만 아니라 광복 70주년, 독일 통일 25주년, 한·러 수교 25주년, 한·몽골 수교 25주년 등의 의미를 살리고 기념하는 내용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유라시아 실크로드 친선특급 사업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과제인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를 구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국회 예산 심의 때 전시성 이벤트 사업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