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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한일 프로배구 톱매치서 완패

연합뉴스
등록일 2015-04-13 02:01 게재일 2015-04-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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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챔프 NEC에 0대3 무릎
한국과 일본 프로배구 챔피언의 맞대결에서 일본이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한·일 V리그 톱매치 여자부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NEC 레드 로키츠에 세트 스코어 0-3(13-25 14-25 23-25)으로 졌다.

데스티니(193㎝), 박정아(187㎝), 김희진(185㎝) 등 장신 선수들이 즐비한 IBK기업은행과 최장신이 182㎝의 시마무라 하루요인 NEC의 대결이었으나 배구는 키만으로 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사니의 컨디션 난조와 이소진의 손가락 골절 때문에 정규리그 세 경기 출전이 전부인 고졸 신인 김하경을 선발로 투입했다.

외국인 주포 데스티니마저 미국에 갔다가 지난 10일에야 귀국한 IBK기업은행은 1세트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노출하며 서브 에이스 4개를 내주는 등 시종일관 끌려간 끝에 완패했다.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의 13점이 최다 득점일 정도로 답답한 공격에 시달렸다. 팀 공격 성공률은 26.67%에 머물렀다.

이로써 한국은 톱매치 여자부 통산 전적 1승 5패를 기록했다. 톱매치에 출전한 한국 챔피언 중 승리팀은 2009년 흥국생명이 유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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