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방송 BBC는 10일(이하 현지시간) “FIFA 회장으로서 블라터 회장의 17년간의 임기는 12월 16일 끝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BBC는 “12월 16일은 임시 총회가 열릴 것으로 예측되는 날짜”라며 “209개 회원국이 새 회장 선출을 위해 취리히에 모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블라터 회장이 사임 결정을 발표한 지난 2일 총회는 내년 5월 열릴 예정이지만 임시총회가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 소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BC는 “선거 날짜는 최종적으로 다음 달에 결정되겠지만, 12월 중순에 임시 총회를 여는 것이 블라터로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몇 주 혹은 몇 개월 내에 미국 법무부의 기소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블라터 회장이 2016년까지 자신의 임기를 이어가려고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내다봤다.
그렇게 되면 블라터 회장은 사임 결정 발표시 약속했던 FIFA 개혁 기간을 6개월가지게 된다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