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ACL 조추첨 결과 발표<BR>PO통과시 올 우승팀 광저우와 한조<BR>나머지 2팀들도 쉽지 않은 상대
내년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서는 포항스틸러스의 험로가 예상된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0일 오후 5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16 ACL 조추첨을 진행, 발표했다.
이에 따라 3.5장을 획득한 K리그의 상대가 모두 결정됐다.
포항은 껄끄러운 상대를 만났고, 전북은 비교적 무난한 상대와 대결을 펼친다.
0.5장을 받은 포항은 하노이 T&T(베트남)-키치(홍콩)의 승자와 내년 2월 9일 ACL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PO 통과 시 H조에 편성됐다.
H조에는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이자 아시아 챔피언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호주리그 2위 시드니FC, J리그 2위(감바 오사카or우라와 레즈)가 포함됐다.
해외 3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반면, 전북의 대진은 평탄했다. 전북 현대는 중국 FA컵 우승팀 장쑤 순텐과 빈즈엉, PO2(일본, 태국, 미얀마) 승자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F조의 서울은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포함해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PO3(호주, 중국, 인도, 싱가포르)의 승자, 수원은 호주리그 챔피언 멜버른 빅토리, 일왕배 우승팀, PO4(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승자와 G조에 편성됐다.
△K리그 2016 ACL 출전팀 조편성
E조:전북, 장쑤 순텐, 빈즈엉, PO2(일본, 태국, 미얀마) 승자
F조:서울, 산프레체 히로시마, 부리람 유나이티드, PO3(호주, 중국, 인도, 싱가포르) 승자
G조:수원, 맬버른 빅토리, 일왕배 우승팀, PO4(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승자
H조 : PO1(포항, 베트남, 홍콩) 승자, 광저우 에버그란데, 시드니FC, J리그 2위팀(감바 오사카or우라와 레즈)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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