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은 이날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케이티와의 홈경기에 앞서팬들로부터 자신의 백넘버 32번과 같은 32초 동안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팬들은 김주성의 활약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축하 메시지를 담은 기념 액자도 선물했다.
김주성도 팬들에게 친필 사인볼 32개를 나눠줬다.
김주성은 또 김정남 동부 구단주로부터 순금기념품과 함께 자신을 본뜬 피규어를 전달받았다. 이어 핸드프린팅 행사를 가졌다.
김주성은 “1천블록을 하기까지 팬들의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남은 선수 생활을 원주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주성은 지난달 30일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4쿼터 1분12초를 남기고 잭슨의 골밑 슛을 블록하며 통산 1천 블록 기록을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