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재계약 대상 56명 연봉협상 완료
삼성은 26일 “최형우와 지난해 연봉 6억원에서 1억원(16.7%) 오른 7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1억원은 차우찬(3억원→4억원)과 함께 올해 팀 내 최고 인상액이다.
삼성은 “최형우는 지난해 전 경기에 4번타자로 출전해 타율 0.318, 33홈런, 123타점을 기록했다”며 연봉 상승 요인을 설명했다.
하지만 최형우는 올해 양현종(KIA 타이거즈), 지난해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당시 두산 베어스)가 받은 비(非 )자유계약선수(FA) 연봉 최고액인 7억 5천만원에는 이르지 못했다.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새로운 비 FA 연봉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삼성은 최형우와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2016년 재계약 대상 56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