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1 제압… 2연패 사슬 끊어
현대건설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6 25-22 16-25 25-19)로 꺾었다.
2연패의 사슬을 끊은 2위 현대건설(승점 44)은 1위 IBK기업은행(승점 48)과 격차를 좁히며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했던 3위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테일러 심슨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의 주포 테일러는 오른쪽 발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무려 9일을 쉬고 코트에 들어선 현대건설은 단 하루의 휴식만 취하고 경기에 임한 흥국생명을 첫 세트부터 세차게 몰아붙였다.
에밀리 하통(20점), 양효진(18점), 황연주(18점)가 돌아가면서 강타를 쏟아내는현대건설에 맞서 공격의 한 축을 잃은 흥국생명은 힘없이 무너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