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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뇌진탕 증세 완쾌”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12 02:01 게재일 2016-02-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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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주말 경기 출격 준비
“그라운드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로 뇌진탕 증세를 보였던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에서 회복돼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기성용은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장에 복귀했다. 이번 주말 사우샘프턴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그는 지난 3일 웨스트브로미치와 정규리그 경기에서 전반 42분께 스테판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고 달려드는 과정에서 충돌로 그라운드에 쓰러진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진의 응급치료를 받은 뒤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갔다. 스완지시티 구단은 이후 기성용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며칠 동안 두통으로 고생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괜찮다”고 밝혔다.

그는 “세세뇽의 슈팅을 막으려고 하다가 서로 충돌이 생겼다”며 “세세뇽이 고의로 그러지는 않았다”고 상대 선수를 감쌌다.

이어 “사고가 난 뒤 처음 이틀 동안은 얼굴에 얼음을 대고 누워 있었고 며칠 동안 푹 쉬었다”며 “지금은 훈련장에 복귀해 이번 주말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3일 자정 열리는 스완지시티(승점 27)의 정규리그 26라운드 상대는 7위 사우샘프턴(승점 37)이다.

`손샤인` 손흥민(토트넘)은 오는 15일 오전 1시15분 `난적` 맨체스터 시티(이하맨시티)와 정규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맞선다.

토트넘은 25라운드에서 왓퍼드를 1-0으로 꺾고 선두 레스터시티(승점 53)에 승점 5차로 따라붙으며 승점 48로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섰다.

13일 자정에는 최근 선발 멤버로 올라선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도 왓퍼드를 상대로 시즌 2호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포르투갈에서 뛰는 석현준은 13일 오전 5시 30분 `강호` 벤피카전을 준비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는 구자철과 홍정호는 15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전을 앞두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무릎이 좋지 않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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