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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KB손보 잡고 3연패 탈출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15 02:01 게재일 2016-02-1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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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에이스 6개를 찔러 넣은 알렉산더(알렉산드르 부츠·러시아)의 활약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1 25-16)으로 제압, 6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우리카드가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2연승을 달리던 KB손해보험은 알렉산더의 맹활약에 기세가 꺾였다.

알렉산더는 서브에이스 6개를 포함한 23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박진우, 신으뜸, 박상하도 각각 8득점으로 공격의 균형을 맞췄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10득점을 폭발한 알렉산더를 내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10득점 가운데 4점은 서브에이스로 올렸다.

우리카드는 11-11까지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알렉산더의 서브에이스 2개 등으로 17-12로 달아날 수 있었다. 우리카드는 세트포인트(24-20)도 알렉산더의 서브에이스로 잡아냈다.

2세트 초반은 KB손해보험이 앞서나갔다. 0-4로 밀리던 우리카드는 알렉산더의 오픈 공격에 이은 2연속 서브에이스로 7-7로 따라잡으며 다시 시동을 걸었다.

KB손해보험에 재역전을 허용하다가도 우리카드는 박진우의 시의적절한 속공으로9-9, 16-16로 다시 균형을 맞추며 기회를 엿봤다.

2세트 마무리는 알렉산더의 몫이었다. 알렉산더는 서브에이스와 백어택으로 19-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잡은 세트 포인트(24-21)에서도 알렉산더가 오픈 공격을 때려 세트를 끝냈다.

우리카드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초반부터 블로킹 6개에 성공하면서 13-7로 앞서나갔다. 우리카드의 공격은 더욱 살아났고 KB손해보험의 범실은 늘었다.

우리카드는 알렉산더의 오픈 스파이크로 매치포인트(24-16)를 잡고 김동훈의 서브에이스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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