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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선수단, 전국 장애인동계체전 종합 5위 쾌거

김기태기자
등록일 2016-02-22 02:01 게재일 2016-02-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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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은 2·동 2, 목표 초과달성<BR>휠체어컬링서 첫 우승타이틀도
▲ 경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우측 세 번째)가 폐회식에서 모범선수단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경북장애인선수단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종합 5위에 올랐다.

경북장애인체육회는 19일 폐막한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2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획득, 총득점 7천880점으로 경기도, 강원, 서울, 인천에 이어 종합 5위를 기록했다. 경북은 이번 대회 종합 6위를 목표했으나 휠체어컬링 종목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경북은 휠체어컬링에서 우승 후보팀인 경기, 강원선수단을 잇따라 격파하며 동계체전 참가 이래 최초의 우승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황사흠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또한 빙상종목에 출전한 유진수(남) 선수가 500mㆍ1000m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고, 박성준(남), 이진영(남) 선수도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해 경북의 5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경북장애인체육회 김상운 사무처장은 “경북선수단이 이번 체전에서 전국 5위 달성을 가능케 한 것은 동계 훈련지원 및 전략종목 집중 육성 등 많은 지원책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앞으로 신인 꿈나무선수 발굴 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차기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 거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장애인체육회장 김관용 도지사는 “그간 땀 흘리며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선수·임원에게 경북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에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하여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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