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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감독 “절반의 성공… 홈에선 이긴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6-02-26 02:01 게재일 2016-02-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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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과 홈경기, 극명한 차 있을 것”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와 원정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최진철 감독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평했다.

최 감독은 24일 중국 광저우 톈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광저우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후 기자회견에서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수에서 문제가 있었다. 특히 볼 소유에서 우위를 빼앗긴 게 아쉬웠다”면서 “수비라인을 올리도록 주문했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느껴서 자꾸 내려섰다”고 반성했다.

이어 “광저우가 지난 시즌 우승팀답게 경기력이 좋았고 공격적인 부분이 우수했다”면서 “(AFC징계에 따라) 관중 없이 경기를 했는데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고 봤다.

그는 광저우와 포항 홈경기에 대해서는 “원정과 홈경기는 극명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홈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광저우 감독은 “놀랍지 않은 결과다. 클럽월드컵 출전 때문에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서도 “많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을 못 넣어 유감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최상의 전력을 갖추려면 2~3경기 정도 더 치르면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광저우 데뷔전을 치른 잭슨 마르티네스에 대해서는 “열흘 전에 합류했다”면서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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