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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페널티킥 유도 아우크스부르크 2-2 비겨

연합뉴스
등록일 2016-03-14 02:01 게재일 2016-03-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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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7)이 경기 막판 동점 페널티킥을 유도한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가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서 열린 2015-2016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다름슈타트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1-2로 뒤지던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구자철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다름슈타트 수비수 산드로 시리구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알프레드 핀보가손이 이것을 침착하게 오른발로 차 넣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비겼지만 최근 리그 경기에서 3무1패로 승리와는 인연을맺지 못했다.

5일 레버쿠젠과 25라운드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친 구자철은 이날 페널티킥 유도로 팀에 기여했다.

수비수 홍정호(27)와 구차절은 이날 나란히 선발로 나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경기에서 다름슈타트가 전반 12분 마리오 브란치치, 전반 40분 산드로 와그너가 연달아 득점을 올려 2-0까지 앞섰지만 아우크스부르크가 후반 18분 마르쿠스펠너의 만회골에 이어 핀보가손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9무11패, 승점 2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베르더 브레멘을 제치고 18개 구단 가운데 13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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