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농구리그에는 남자부 12개 학교, 여자부 6개 학교가 출전하며 남자부는 팀당 16경기, 여자부는 10경기씩 치러 순위를 정한다.
이후 남자부는 8강 플레이오프, 여자부 4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남자부는 A조에 고려대, 건국대, 동국대, 단국대, 상명대, 성균관대가 편성됐고B조에는 연세대, 경희대, 중앙대, 한양대, 명지대, 조선대가 한데 묶였다. 같은 조의 팀들과 두 차례 경기하고 상대 조와는 한 번 맞붙는다.
역시 올해 대학농구리그의 관심은 `빅3`로 꼽히는 이종현, 강상재(이상 고려대)와 최준용(연세대)의 활약상이다.
올해 가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 지명이 유력한 이들은 프로에서도 곧바로 통할 수 있다는 평을 듣는 선수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나란히 성인 국가대표로 선발됐을정도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종현은 지난해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도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17일 오후 5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전부터 맞대결을 벌이게 된 이들은 올해 대학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