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칸·에이스C·스텔스 각부별 우승
포항시족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죽장연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3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포항의 토종 브랜드인 죽장연 된장이 최근 국가대표 브랜드로 선정됨을 축하하고, 국내 토종 구기종목인 족구와 조합해서 열린 대회로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대회 결과, 포항1부는 불칸 우승, 에이스 준우승, 마린스와 터보팀이 3위를 차지했다. 1부에서는 임언호 선수가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상장과 상품을 수상했다.
포항 2부는 에이스C 1위, 터보 2위, 불칸과 오족사 팀이 공동 3위를, 포항 3부는 스텔스팀이 우승, 연일A팀이 준우승, 스마일A와 오족사B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기계족구단, 우방족구회, 흥해한마음과 다사모팀은 동아리부에서 1위, 2위, 공동 3위를 수상했다.
류순열 포항시족구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해온 노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고 동호인의 화합을 이루는 대회가 되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7월 포항국제불꽃기념 전국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족구인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