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오픈 배드민턴
배드민턴 혼합복식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가 `말레이시아 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8강에 안착했다.
고성현-김하나는 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말라와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대니 바와 크리스난타-유얀 바네사 네오(인도네시아)를 2-0(21-14 21-17)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국내 최고의 혼합복식조인 고성현-김하나는 지난달 독일 오픈 그랑프리골드 우승 이후 올해 두 번째 국제대회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남자복식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도 이날 베리 앙그리아완-라이언 아궁 사푸트라(인도네시아)를 2-0(27-25 21-15)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한국 선수끼리 대결로 펼쳐진 여자복식 16강전에서는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을 2-0(21-14 21-7)으로 이긴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이 8강 진출권을 가져갔다.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벤타가 신두 푸살라(인도)에게 0-2(20-22 17-21)로 패하면서 8강에 오르지 못했다.
혼합복식 유연성(수원시청)-장예나(김천시청)와 신백철(김천시청)-채유정(삼성전기)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유연성-장예나는 요아심 피셰르 니엘센-크리스티나 페데르센(덴마크)에게 0-2(17-21 20-21) 졌고, 신백철-채유정은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장난-자오윈레이(중국)를 만나 0-2(14-21 15-21)로 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