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홍보마케팅 `결실`<BR>10일 시작 다섯차례 걸쳐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이달에만 중국 난창, 창저우 등 8개 지역에서 7천15명(대구 2천620명, 경북 4천395명)의 유커들이 대구·경북 관광길에 오른다.
우선 오는 10일 중국 난창에서 185명이 대구를 방문하는 것을 것을 시작으로 14일과 19일, 24일, 28일 등에 차례로 대구·경북을 방문해 모노레일, 서문시장,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그랜드면세점 등 대구 주요 관광지와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의 경북지역을 관광하게 된다.
이어 오르도스(4편), 창저우(4편), 무석(2편), 타이베이(9편)에서 4박5일, 5박6일 일정으로 방문해 대구~안동(2박), 대구~경주(2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달에 대구·경북 관광객이 늘어나게 된 것은 지난해부터 대구시가 기존 대구관광코스에서 벗어나, 대구·경북지역을 연계하는 체험, 낭만, 힐링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중국 전세기업자,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세일즈콜(4회), 팸투어(5회) 등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한 결과다.
특히 이번에 취항하는 중국 도시는 한국에 비정기항공노선 취항이 한 번도 이뤄지지 않는 중국 틈새시장을 겨냥한 도시로 대구국제공항 비정기항공노선 취항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또 오는 5~10월까지는 대구국제공항을 입·출국하는 중국 전세기 관광객이 최소 5~7만여 명 이상이 지속적으로 대구를 찾을 것으로 보여 대구·경북 관광지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변모하고 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