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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폐막 5억5천만 달러 상담성과 올려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4-11 02:01 게재일 2016-04-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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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2천만 달러 계약 예상

2016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만5천명의 참관객이 몰리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3억2천만 달러의 계약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26개국에서 264개사가 참가해 750개 부스를 설치했고, 2만5천320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특히 25개국 83개사의 유력 바이어가 참가해 364건의 상담을 벌인 결과 5억5천만 달러의 상담실적 가운데 153건, 3억2천만 달러가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굴지의 태양광 전지 기업들이 축척된 기술력과 함께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을 대거 선보였고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서 쓸 수 있는 저장장치(ESS)와 인버터, 스마트 그리드가 대거 선보였다. 또 미래형친환경자동차모터쇼가 `Show in Show` 형태로 동시에 열려 국내외 완성 전기차는 물론 다양한 충전기와 더불어 전기자동차 제작에 필수적인 첨단부품이 함께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대구시의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구축`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선보인 미래형 친환경모터쇼에는 현대자동차(아이오닉 일렉트릭, 하이브리드), 기아자동차(레이, 쏘울, 니로), 쉐보레(스파크EV), 르노삼성(SM3 ZE), 닛산(리프) 등 완성차를 비롯하여 대구 이래오토모티브, AFT, 울산 디아이씨(전기트럭 등) 등이 레이싱모델과 함께 선보여 일반인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처음으로 동시 개최된 글로벌태양광학술회의(GPVC)는 태양광마켓 인사이트를 포함해 총 9개 전문분야의 세션으로 진행되어 520명이 참석했고, 7개 분야의 그린에너지컨퍼런스는 국내외 청중 1천200여명이 참가해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바탕으로 대구시를 신산업 관련 기업들의 시험장으로 활용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도시로 조성해 대구전역을 미래 청정에너지 허브도시, 세계적인 에너지산업 모델도시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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