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을 새누리당 장석춘 국회의원 당선인<BR>전기자동차부품공장 유치 등<BR>일자리창조도시 조성에 총력
20대 총선 구미 을 선거구 새누리당 장석춘<사진> 국회의원 당선인은 21일 “출마를 결심하면서부터 당선에 이르기까지 만났던 구미시민들의 얼굴에서 `준엄한 민심`과 `변화에 대한 갈망`을 보았다”면서 “민심을 천심으로 여기고 귀하게 받들어, 50만 글로벌 신(新) 구미시대로의 변화를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지난 4년간 대기업들이 구미를 빠져나가면서 구미 경기 침체와 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이 실종됐다”며 “침체된 구미를 다시 부흥시키고 시민들과 함께 멈춰버린 구미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기자동차부품공장 유치 등을 통해 구미를 일자리 창조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하면서 “구미 1공단 구조고도화 조기 추진, 새마을운동 유산 발굴 및 보존사업, 에코 힐링 관광 사업 벨트화, 구미 토양에 맞는 맞춤형 원예·특용작물 개발 등을 통해 품격이 다른 도·농 복합도시 구미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희망한 장 당선인은 “20년간 노동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적 지지를 받는 합리적실용주의 정책의 법안을 만드는 입법활동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실타래처럼 꼬여 있는 노·사·정 부문에 의정 활동의 최우선 활동 목표로 설정하고 원내에서의 원만한 합의를 이뤄 대한민국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 발전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영단체, 양대 노총을 직접 설득하는 방법을 통해 선진 노사문화를 확립하고 노사 문제를 대정부 투쟁, 정치 투쟁화로 비화되지 않도록 적극 중재토록 하겠다”면서 자신의 경력을 최대한 활용할 뜻을 밝혔다.
선거로 인한 흩어진 민심에 대해서는 “유권자 누구나 지지하는 후보를 도울 수 있으며, 당선 여부에 따라 다소 간의 오해나 갈등이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고향 친구나 선후배로서 앞으로 구미의 발전을 함께 일궈 나가야한다는 것”이라며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구미발전의 새로운 에너지로 승화시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당선인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태환 후보님의 공약사항도 면밀히 검토해 구미 발전을 위한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의 말씀을 열심히 듣고 소통해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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