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등<BR>맑은 물 공급에 행정력 집중
경북도가 올해 낙동강수계관리기금 89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기금이 확보된 만큼 낙동강 하류지역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사업에 전 행정력을 쏟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기금은 역대 최대 금액으로 지난해에 비해 49억여원 증가했다. 이 기금은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에 671억원, 비점오염저감사업에 23억원, 주민지원사업에 163억원, 기타 하천쓰레기정화사업 등에 35억원이 투입된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물이용부담금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이는 낙동강 본류구간 하천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해 공급받는 최종 수요자에게 t당 170원씩 부과·징수된다.
경북도내에는 포항·경주·김천·구미·군위·의성 등 14개 시·군이 대상으로 올해의 경우 약 344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이 징수될 예정이다.
이중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댐주변지역, 다목적 댐이 2개 이상 소재한 안동시 등 7개 시·군 지역은 물이용부담금이 면제된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