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권영진 시장<BR>물·의료·화장품 산업 등<BR>中 현지서 다양한 홍보활동
대구시와 경북도가 유커 모시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한중문화관광축제` 참석차 24일부터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시·도 방문단은 현지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방직제조, 의류, 시장 등 인프라가 잘 갖춘 섬유도시로 중국 내 원단염색 생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우호협력도시 사오싱시를 찾아 대구 전략산업인 물 분야 기술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어 26일에는 상하이 최대 의료단체인 박애그룹이 운영하는 인애병원과 대구덕영치과 사이 `대구병원 치료 후 사후케어(Post care)`, `의료인력 연수` 등 내용을 담은 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대구 의료산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4일 경북도 상하이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뒤 25일 상하이한국상인회, 대구경북기업인협의회 관계자와 조찬간담회를 열고 경북 농수산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가진 뒤 중국 안후이성(安徽省)을 찾아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기업인 교류회도 갖는다.
또 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신생활그룹은 경산시가 조성하는 화장품특화단지에 6만여㎡를 투자하고 올해 안으로 판매실적이 우수한 직원 2천명을 선발해 대구한의대에 인센티브 교육을 보낼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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