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수성구청 女태권도팀 `펄펄`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04-26 02:01 게재일 2016-04-26 15면
스크랩버튼
전국대회서 개인 종합 우승 등 활약
▲ 제10회 실업연맹기 전국대회 개인전 종합우승과 5인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의 모습.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제10회 실업연맹기 전국대회에서 창단 2년만에 개인전 종합 우승과 5인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에 따르면 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지난 16~18일까지 사흘간 충북 청주시 국민생활관에서 진행된 제10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여자부 개인전에 출전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종합 우승에 이어 5인조 단체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임소라(-57㎏) 선수는 175㎝ 탁월한 신장을 바탕으로 주특기인 상단공격에다 악착같은 승부근성을 발휘하며 예선에서 한수 아래인 임수원(김제시청)을 12대0 점수차 승으로 가볍게 누르며 여유롭게 출발했다.

결승전에서는 개최지 홈 어드벤티지를 앞세운 청주시청의 에이스 우명화 선수와 0대0으로 팽팽하게 접전을 펼치던 중 3회전 1분여를 남기고 상대선수의 안면에 주특기인 전광석화 같은 발차기를 내리꽂아 3대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임다빈(-53㎏급) 선수도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재아(-49㎏급)·김아현(-67㎏급) 선수는 은메달을 거머쥐면서 개인전 전체 8체급 중 4체급이나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메달을 휩쓸었다.

또 대회 마지막날 5인조 단체전(김아현, 임다빈, 임소라, 황지애, 이선옥, 김재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문 실업팀으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한 조성호 감독은 “팀을 재정비해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과정 잘 소화해준 선수들이 대견하다” 며 “선수들의 부족한 체력훈련을 위해 지원해준 제드휘트니스 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