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현재 몸 상태와 재활 일정에 대해 밝혔다.
그는 “4월 30일 MRI(자기공명영상) 검사를 했고 `80% 정도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며 “2주 정도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서 5월 중순에 복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재 추신수는 캐치볼과 러닝 훈련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추신수는 “빨리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더 중요한 건, 복귀 후 긴 시즌을 건강하게 소화하는 것”이라며 “종아리 부상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더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팔꿈치에 이상이 있다면 100% 상태가 아니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외야수에게 종아리는 무척 민감한 부위다”라며 “성급하게 경기에 나서 종아리 부상이 악화하면 두 달 이상 결장해야 할지도 모른다. 남은 시즌을 생각하면 더 조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과정은 매우 순조롭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