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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인기 `상한가` 100여개 기관서 이전 희망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5-09 02:01 게재일 2016-05-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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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업무용지 추가공급
경북 신도시에 유관기관·단체의 이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유관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희망을 파악한 결과 130개 기관중 107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했다.

지금까지 금융기관(농협, 대구은행, 도청새마을금고), 도청우체국 등 11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2개 기관이 상반기 중 이전한다.

현재 건립중인 경북도보훈회관이 8월말에 준공되면 광복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관련 10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총 13개 기관단체가 이전할 예정이다. 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을 비롯 유관기관 8개소(대구은행 등 8개 기관) 등 총 10개 기관이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11개 유관기관이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어 청사 신축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지난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했으며 고등학교는 인근 감천고등학교가 내년 3월 신도시로 이전 재배치된다.

경북도는 신도시 유관기관 유치를 위해 도, 안동, 예천, 경북개발공사 등과 T/F지원팀을 구성해 집중 노력하고 있다.

이전 유관기관에 대한 아파트 특별분양, 주택 구입자에 대한 취득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옥이전에 따른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북개발공사는 그동안 도청신도시 1단계 조성토지중 공공업무 용지 9만1천286㎡, 일반업무시설용지 21만2천982㎡를 공급했으며, 이번 달에 일반업무시설용지 4만3천394㎡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경북도 김상동 신도시본부장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 유관 기관단체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종합병원, 호텔, 대형마트 등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조기 유치해 신도시 기능을 갖추는 데 모든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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