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道, 소득격차·불평등 지니계수 완화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5-10 02:01 게재일 2016-05-10 2면
스크랩버튼
전국 평균보다 낮아<BR>전방위 균형발전 정책 성과

경북도 시군간의 지니계수 불균형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 1인당 지역내 총 생산(GRDP)을 지니계수로 분석해 시군별 불균형 정도를 평가한 결과, 2011년을 기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2005년 전국평균인 0.18보다 훨씬 높은 0.23을 기록했으나 2011년 전국 평균과 동일한 0.20을 기록한 이래 2012년과 2013년 각각 0.19, 0.18로 전국 평균인 0.20, 0.19보다 낮았다.

지니계수는 인구의 소득격차 및 불평등을 측정하기 위한 지수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하고 0에 가까울수록 균등한 상태를 나타내 준다.

경북도의 1인당 GRDP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05년 1인당 2천274만원에서 2013년 16개 시도 중에서 4위인 3천252만원으로 8년만에 1.4배 증가했다.

이 기간 시군별 1인당 GRDP의 편차를 분석해 보면, 최고와 최저 시군간의 격차가 2005년 4.6배에서 2013년 4.1배로 줄어들었다.

도의 평균과 비교한 격차도 2005년 최고 2.0배, 최저 2.2배에서 2013년 최고·최저 2.0배로 개선돼, 상향적인 균등을 이뤄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북도는 환동해 SOC확충을 통한 U자형 국토발전전략 주도, 도청이전 및 도청신도시 건설, 낙후지역 발전 종합대책 등 지난 10년 간 전방위적으로 펼쳐진 경북도의 권역별 발전전략이 23개 시군간의 불균형을 크게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전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만큼 도내 시군간의 불균형도 심해, 권역별 발전전략을 수립해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올해부터는 `낙후지역지원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등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