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기전인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한국기원과 KB국민은행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열렸다.
지난해 우승팀 티브로드와 준우승팀 신안천일염을 비롯해 GS칼텍스 Kixx, 포스코켐텍, SK에너지, 정관장 황진단, 화성시코리요, 한국물가정보, 신생팀인 BGF리테일CU 등 9개 팀이 `이것이 승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격돌한다.
오는 10월까지 총 18라운드 72경기로 열리는 정규리그에서는 각 팀의 순위를 정한다. 상위 4개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획득한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준플레이오프 단판, 플레이오프 3번기, 챔피언결정전 3번기를거쳐 챔피언팀을 가린다.
대국 방식은 하루 1경기를 기본으로 한다. 1경기는 장고 1대국과 속기 4대국으로 구성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5회다.
개막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전기 챔피언 티브로드와 정관장 황진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리그 총 규모는 37억원이며,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대국료는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