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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박인혁 선봉… 해외·국내파로 조화 이뤄”

연합뉴스
등록일 2016-05-24 02:01 게재일 2016-05-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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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4개국 친선대회 명단 발표
황희찬(20·잘츠부르크)과 박인혁(21·FSV 프랑크푸르트)이 4개국 초청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선봉에 나선다.

신태용<사진> 감독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수도권에서 열리는 4개국 초청 축구 친선대회에 참가할 23명의 올림픽 대표팀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23명 중 황희찬과 박인혁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 6명, 일본 3명 등 해외파 9명이 이름을 올렸고, K리거는 14명이 승선했다. 대학생은 모두 제외됐다.

공격수에는 지난 1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드러낸 황희찬이 다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인혁과 김현(23·제주)도 선발됐다.

황희찬은 지난 3월 알제리와 가진 두 차례 평가전에서는 제외된 바 있다.

미드필드에는 류승우(23·빌레펠트)와 박정빈(22·호브로), 김민태(23·베갈로 센다이) 등 해외파와 박용우(23·서울), 이찬동(23·광주), 권창훈(22·수원), 문창진(23·포항), 김승준(22·울산) 등 국내파가 조화를 이뤘다.

수비수에는 지난해 8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 입단한 서영재(21)와 송주훈(22·미토 홀리호크)을 비롯해 심상민(23·서울), 최규백(22·전북), 정승현(22·울산), 홍준호(23·광주), 이슬찬(23·전남), 박동진(22·광주)이 발탁됐다.

서영재의 승선은 작년 5~6월 친선 경기 이후 처음이고, 홍준호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발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처음 선발됐다.

최규백은 작년 5월 캄보디아 및 베트남 U-23세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 이후 1년만에 재승선했다.

골키퍼에는 김동준(22·성남)과 구성윤(22·콘사도레 삿포로)이 신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태용호는 6월 2일 개막전에서 나이지리아와 맞붙고, 4일에는 온두라스, 6일에는 덴마크와 경기를 치른다.

◇ 4개국 초청 친선대회 최종 명단(23명)△ GK=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김동준(성남)△ DF= 심상민(서울) 서영재(함부르크SV)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최규백(전북) 정승현(울산) 홍준호(광주) 이슬찬(전남) 박동진(광주) △ MF= 박용우(서울) 이찬동(광주) 김민태(베갈로 센다이) 이창민(제주) 문창진(포항) 권창훈(수원) 류승우(빌레펠트) 김승준(울산) 박정빈(호브로) 최경록(상파울리)△ FW= 황희찬(잘츠부르크) 김현(제주)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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