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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도청발전 위해 씽크탱크 한자리에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6-05-26 02:01 게재일 2016-05-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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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박사공무원들 결의대회<BR>전문지식 활용 정책개발 선도
▲ 경북도 박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비전21 경북포럼`은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신도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박사공무원들이 신도청 시대 경북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한 도정 싱크탱크로서 머리를 싸맸다.

경북도 박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비전21 경북포럼`은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박사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의 운영계획과 신도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출범 6년차를 맞이하는 `비전21 경북포럼`은 김관용 지사가 지난 2010년 9월에 역점적으로 출범시킨 단체로, 농림, 과학기술, 보건환경, 수의축산, 경제행정 등 5개 분야에서 일선 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실용기술 개발로 도민행복에 앞장서고 있다.

지금까지 주요 성과물인 딸기 `산타` 품종은 해외에서도 인기가 좋으며, 복숭아 `금황`, `수황`, 감 `상감둥시`, 장미·국화 신품종 등 금보다 비싼 종자 109개 품종 977만 2천주가 농가에 보급되어 2천50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대문어 인공부화 개발`, `해양 심층수`, `독도 왕전복`,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식중독 세균 살균` 등은 농어민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경북도청에는 직원 2천67명 중 박사학위 소지자 115명, 석사학위 소지자 388명 등 석·박사 공무원만 503명에 달하고,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129명을 포함하면 경북도청 직원의 30%가 넘는 632명의 석·박사급 공무원이 각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간연구기관 못지않은 도청의 고급 인력인 박사공무원들의 전문지식을 활용, 도청 주변의 속도감 있는 발전과 도민 중심의 정책과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박사공무원들이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도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개발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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