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6일 `올댓스케이트` 열려
이들 피겨 트리오는 오는 6월 4~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2016`을 통해 아이스쇼에 처음 도전한다.
지난 1월 피겨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달성한 유영은 25일 올댓스포츠를 통해 “아이스쇼를 위해 처음으로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회 출전이 아니어서 부담 없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설레고 공연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2014년 `피겨퀸` 김연아의 은퇴 아이스쇼인 `올댓스케이트 2014`를 보고 감당을받았다는 유영은 “외국의 유명 선수들과 함께 연습하고 연기하는 게 너무 좋다”며 “떨리고 흥분도 되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임은수 역시 “유명한 해외 선수들과 같은 무대에설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나의 끼를 발산할 좋은 기회여서 꼭 멋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해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한 안소현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아이스쇼에 참가한다니 영광스럽고 기쁘다”라며 “깔끔한 연기로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 `피겨 트리오`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박소현(단국대)과 함께 걸그룹 트와이스의 히트곡 `Cheer Up`에 맞춰 군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에는 애슐리 와그너(미국), 데니스 텐(카자흐스탄), 엘레나라디오노바(러시아) 등 해외 유명 피겨선수를 비롯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피겨선수들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