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과 홈경기서 2대2 무승부
포항은 전반 23분 심동운의 프리킥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7분 우측면을 침투한 권창훈을 막지 못해 슈팅을 허용했다.
골키퍼 신화용이 펀칭으로 슈팅을 막아냈지만, 이어진 이상호의 헤딩슛을 막지 못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후반 24분엔 또다시 우측면이 무너졌다.
수원 염기훈에게 크로스를 내줬는데, 공을 받은 조동건이 왼발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1-2로 역전을 허용한 포항은 이후 전력을 쏟아부으며 수원 골문을 두드렸다.
골은 후반 추가시간에 터졌다.
골문 앞에 있던 김광석이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해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