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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대통령 뮤지컬 제작은 혈세 낭비”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6-06-09 02:01 게재일 2016-06-0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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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견 수렴과정 안거쳐”<Br> 더민주 경북도당 반대 논평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28억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 등을 재조명하는 창작뮤지컬 제작을 추진하는 것은 재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당은 8일 논평에서 “창작뮤지컬 제작에 소요되는 경북도비와 구미시비 각 14억원의 혈세가 박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위한 반짝 소모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면서 “하지만 구미시는 박 전 대통령 뮤지컬 창작에 시민의 혈세를 사용하면서도 어떠한 시민 의견 수렴과정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북도당은 이어 “경북도와 구미시는 무리한 뮤지컬 제작 추진을 중단하고 `추모`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방안을 도민과 소통하면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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