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엠블럼 등 공개

연합뉴스
등록일 2016-06-17 02:01 게재일 2016-06-17 15면
스크랩버튼
내년 5월 수원 등 6개 도시서 열려
▲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엠블럼·슬로건 공개행사에서 정몽규 조직위원장 등의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단청과 기와 등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 엠블럼이 공개됐다.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6일 종로구 세종로 KT 스퀘어 드림홀에서 대회 엠블럼과 슬로건 공개행사를 열었다.

공식 엠블럼은 기본적으로 트로피 형태로 FIFA가 디자인하지만 개최국 조직위가자국 문화와 전통을 반영하기 위한 자료를 제시한다.

엠블럼에는 기와와 단청뿐 아니라 삼색태극, 환호하는 선수, 응원하는 팬, 축구공과 경기장 등을 형상화한 문양이 들어갔다.

조직위는 또 공식 슬로건으로 “트리거 더 피버(Trigger the Fever)”, “열정을 깨워라”를 정했다고 밝혔다.

선수는 물론 대중과 팬들이 저마다 가슴 깊이 품고 있는 열정을 깨우기 바란다는 의미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국민적 축구 열기를 재현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이 문구는 조직위가 900여 건의 공모작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 것이다.

조직위는 경기장이나 이벤트 현장, 책자, 웹사이트 등을 꾸밀 때 사용할 이미지인 `공식 룩`도 공개했다.

빨강과 태극을 기본 색상으로 해 곡선과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한국의 전통문양을 나타냈다고 조직위 측은 덧붙였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은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 동안 수원, 전주, 인천, 천안, 대전,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