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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어머니 배구단 창단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06-21 02:01 게재일 2016-06-2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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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여성 배구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구성된 대구시 어머니 배구단이 창단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남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가 낮은 여성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전 대구일중학교 체육관에서 배구협회, 후원단,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독과 은퇴한 여성 배구선수와 여성 생활체육 동호인 24명으로 구성된 `대구시 어머니 배구단` 창단식을 가졌다.

<사진> 어머니 배구단은 과거 실업 배구단의 현역 선수였던 이영숙 감독을 선임하고 초·중·고 및 실업팀 은퇴선수들과 생활체육 배구클럽에서 활약했던 주부들로 구성, 시 체육회가 운영하는 전문스포츠클럽 프로그램 사업 중 여성배구교실 형태로 운영되며 각종 대회 등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또 심만섭 ㈜청우산업개발 대표이사를 필두로 하는 자발적인 후원회가 어머니 배구단의 활동을 든든하게 지원할 계획이어서 여성들의 체육활동 참여에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어머니 배구단 창단이 우리 지역의 여성스포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OB팀 부재로 운동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퇴 선수들의 지속적인 스포츠활동을 지원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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