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로 시작 동시간 1위로 마무리
29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또 오해영` 최종회는 평균 시청률 10.6%(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평균 시청률 2.2%로 출발한 `또 오해영`은 지난 7일 12회에서 9.9%를 기록하며 10%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이후 오해에서 비롯된 갈등이 이어지는 전개에 시청률이 지지부진했다.
모든 오해와 갈등이 풀어지고 주인공들이 행복한 결말을 맞은 최종회에서야 10%를 돌파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S 2TV `뷰티풀 마인드`가 4.5%를 기록하는 등 지상파 드라마들이 저조한 시청률로 고심하는 사이 평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케이블드라마가 이례적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
최종회에서는 오해영(서현진 분)과 박도경(에릭 분)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방법으로 결국 비극적인 미래를 바꾸고 함께 하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된 도경은 자신의 죽음을 미리 봤고 운명을 피하기 위해 애썼지만 마지막회에서 결국 차에 치였다.
그러나 머릿속 영성에서와 달리 살아나 행복을 쟁취하며 운명을 이기는 사랑, 의지의 힘을 보여줬다.
한편 `또 오해영` 후속 드라마로는 택연과 김소현 주연의 `싸우자 귀신아`가 방송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