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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앙골라 꺾고 세계주니어女핸드볼 8강

연합뉴스
등록일 2016-07-13 02:01 게재일 2016-07-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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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앙골라 경기 모습.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한국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제20회 세계 주니어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9일째 앙골라와 16강전에서 29-27로 이겼다.

2014년 이 대회 우승팀 한국은 12일 독일과 준준결승을 치른다.

전반 15분까지 9-9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송지은(인천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11-9를 만들었고 이후 허유진(광주도시공사), 김다영(한국체대)이 득점에 가세하며 16-11로 달아났다.

후반 초반 1점 차로 추격을 허용한 우리나라는 송지은이 혼자 6골을 연달아 터뜨려 위기에서 벗어났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다시 27-26까지 쫓겼으나 허유진의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송지은이 혼자 15골을 넣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조한준 감독은 “앙골라를 상대로 준비한 수비 전형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다”고 진단했다.

조 감독은 “앞으로 만날 유럽 팀과 경기에 대비해 수비 조직력을 더욱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8강은 한국-독일, 노르웨이-러시아, 크로아티아-루마니아, 덴마크-스웨덴으로 압축됐다. 우리나라가 유일한 비유럽 국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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