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정책 공동추진 협약체결<BR>청년의 날 행사 기념일 지정<BR> 대책위 출범 등 4개항 추진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과 `청년과 미래(정현곤 이사장)`가 17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에서 4대 청년정책에 합의하고,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청년과 미래 소속 대학생 30명이 함께 한 이날 협약식에서 강 의원과 (사)청년과미래는 △청년의 날 행사 기념일 지정과 행사 개최 △청년미래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청년대책위원회 출범 △청년단체 적극 지원 등 4개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과 미래는 비영리 사단법인 청년단체로,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와 전국대학생가치관조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문제를 청년 스스로가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청년 단체다.
강석호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청년과 미래와의 MOU체결을 통해 청년들의 삶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새누리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의원과 청년과 미래는 우선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을 추진하면서 오는 11월 5일 국회에서 `제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개최하기로 했다.
청년의 날은 청년들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서 청년정책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청년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한 장이다.
또 청년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주무부처인 청년미래처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고, 청년문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청년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과 미래 이세란 대변인은 “청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과 청년미래처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100만 대한민국 청년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청년정책과 대선공약을 만들어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만 서명운동은 SNS와 청년과미래 홈페이지 등의 온라인과 전국 대학가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