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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서 금메달 들고 올게요”

연합뉴스
등록일 2016-07-25 02:01 게재일 2016-07-2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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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전지훈련 출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24일 출국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나다 토론토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대표팀은 토론토에서 12일간 전지훈련을 하고, 다음 달 5일 결전의 땅인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날 예정이다.

한국과 토론토의 시차는 13시간, 한국과 리우데자네이루 사이의 시차는 12시간이다. 대표팀은 시차 적응을 겸해 토론토에서 막바지 훈련을 하기로 했다.

이득춘 배드민턴 대표팀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기필코 금메달을 가져오겠다”며출국 각오를 다졌다.

이 감독은 “전체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 계획한 대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아졌다. 리듬이 80%까지 올라온 상태”라며 “캐나다에서 컨디션을 85~90%로 올리고, 리우에서 100%의 컨디션을 발휘하도록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적응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유럽 등 국제대회에 많이 다녀서 현지 적응은 잘하는 편이다. 큰 무리는 안 될 것”이라며 “그보다는 근력운동에 강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모두가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비행기에 올라탔다.

다음 달 5일 개막하는 리우올림픽의 배드민턴 종목에는 한국 국가대표 14명이 출전한다.

남자복식의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고, 세계랭킹 3위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도 만만치 않은 기량을 자랑하며 “이용대-유연성 형들과 결승에서 만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도 결승 진출과 금메달을 노린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과 세계랭킹 9위 장예나(김천시청)-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메달권을 바라본다.

남자단식은 세계랭킹 9위 손완호(김천시청)와 세계랭킹 16위 이동근(MG새마을금고), 여자단식 세계랭킹 7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16위 배연주(KGC인삼공사)도 리우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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