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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고, 한·중·일 주니어대회 축구 전승 우승

안찬규기자
등록일 2016-08-30 02:01 게재일 2016-08-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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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축구부문 우승을 차지한 포항스틸러스 U-18 유스팀 포항제철고등학교 선수들. /포항스틸러스 제공
포항스틸러스 U-18 유스팀 포항제철고등학교가 제24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 축구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철고는 지난해 후기 왕중왕전 우승으로 전기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현대고와 선발전을 거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24일 일본 대표로 출전한 홍능학원고를 5-0으로 대파한 포철고는 26일에도 중국 닝보시 체육학교를 김진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물리쳤다. 마지막 중국대표팀과의 3차전에서도 이승모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며 3전 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포철고는 특유의 반박자 빠른 경기운영으로 상대팀들을 압박하며 3경기 동안 9득점을 올리는 막강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팀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승모를 비롯한 김진현과 박지명이 3골씩 기록, 이번 대회 우승을 견인했다.

포항 U-18팀을 이끈 윤희준 감독은 “리그 중에 치러진 교류전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으나 선수들의 높은 정신력과 집중력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큰 힘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류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이 국제경기 경험을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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