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강정호, 시즌 18호 홈런

연합뉴스
등록일 2016-09-12 02:01 게재일 2016-09-12 15면
스크랩버튼
3안타 3타점 4출루 활약
▲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3회말 2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연합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 3안타 3타점 4출루로 펄펄 날았다.

강정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벌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앞서 강정호는 1회말 첫 타석인 1사 1, 2루에서도 1타점 적시타를 생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볼넷과 몸맞는 공으로 두 번 출루한 강정호는 이날 5경기 연속 멀티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이 홈런을 포함해 이날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55에서 0.263(255타수 67안타)로 뛰어 올랐다.

그러나 팀의 7-8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의 초반 3타점 활약으로 피츠버그는 4-0으로 앞섰지만, 4회초 신시내티에 5안타 1사구 1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5회초에도 3점을 잃어 4-7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강정호의 호수비로 더 많은 실점을 면했다.

피츠버그는 6회말 1사 1, 2루에서 조시 해리슨의 2타점 적시타로 6-7로 추격했다.

1점 차 추격이 이어진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투수 블레이크 우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하지만 다음타자 맷 조이스의 병살타에 함께 잡혔다.

피츠버그는 9회초 조이 보토에게 솔로포를 맞아 2점 차(6-8)로 밀려났다.

강정호는 9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토니 싱그라니의 4구째 시속 152㎞(94.4마일) 포심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쳤다. 1사 1,2루 만회 기회를 만든 강정호는 대주자 앨런 핸슨으로 교체됐다. 다음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세르벨리가 적시타를 날려 피츠버그는 7-8로 추격했다.

그러나 2사 1, 2루에서 조디 머서가 3루수 땅볼로 잡혀 역전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연패했다.

/연합뉴스

스포츠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