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배구, 대만에 0대3

AVC컵대회 5전 전패 수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제5회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대회 5전 전패에 빠졌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순위결정전에서 대만에 세트스코어 0-3(20-25 17-25 18-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5경기를 치러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그것도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대표팀은 고등학생 선수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핵심 멤버와 프로 선수들은 국내 대회, 전지훈련 등의 이유로 대거 빠졌다.

대표팀은 예상대로 기량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대표팀은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7~8위 결정전이자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아직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