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은 21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조던 톰프슨(95위·호주)과 2시간 56분 접전 끝에 2-1(6<9>-7 6-4 7-6<5>)로 승리했다.
5월 프랑스오픈 이후 4개월간 재활 및 훈련에만 매달린 정현은 지난주 중국 난창에서 열린 챌린저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총상금 7만5천 달러 규모의 난창 챌린저에서 준우승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8강까지 진출하며 순조로운 복귀 과정을 이어갔다.
이날 서브 에이스 11개를 터뜨린 정현은 3회전에서 아미르 와인트랍(250위·이스라엘)을 상대한다.
/연합뉴스